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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바질 키우기 도전!!

by MyOn_Love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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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바질 키트로 홈가드닝 시작하기

4월, 다이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바질 키우기 키트. “이거… 진짜 될까?” 하는 마음으로 심어봤더니, 일주일 만에 새싹이 톡톡 올라오며 홈가드닝의 문이 열렸어요. 구성은 아주 단순합니다. 작은 플라스틱 화분, 상토(흙), 세척 마사토, 바질 씨앗. 처음 키우는 분도 포장 뒷면 설명대로만 따라 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 세팅: 화분 바닥에 세척 마사토 1~2cm로 배수층 → 상토를 화분의 80~90% 채우기
  • 물주기: 파종 전 상토를 충분히 적셔 흙이 골고루 촉촉해지게 만들기
  • 파종: 씨앗을 성냥개비로 0.5~1cm 깊이에 3~5개 흩뿌린 뒤 살짝 덮기
  • 발아: 창가의 밝은 곳(직사광은 피하고 간접광)에서 싹이 나올 때까지 흙마름만 방지
TIP | 씨앗 유통기한
바질 씨앗은 보통 포장일로부터 약 2년 내 발아율이 좋아요. 개봉 후엔 밀봉해 서늘·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가능하면 빠르게 파종하세요.

 

 

☀️  물·햇볕·통풍만으로도 쑥쑥 자라요

발아 후엔 햇볕·물·통풍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잎이 무성해집니다. 저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매일 아침 흙 표면이 마르면 가볍게 물을 주었어요. 잎이 커질수록 향도 진해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창가를 스치는 향긋함이 집안 기분까지 바꿔 주더군요.

  • : 하루 4~6시간 이상 밝은 빛. 웃자람 방지 위해 화분을 주 2~3회 돌려주기
  • : “겉흙이 마르면 흠뻑” 원칙. 과습은 뿌리 썩음의 지름길이에요
  • 통풍: 창문을 살짝 열어 공기 흐름 만들기(곰팡이·병해 예방)
  • 솎기: 모여 난 모종은 가장 튼튼한 줄기 1~2개만 남기고 솎아 주면 성장 속도가 빨라져요
  • 영양: 초보자는 액비 1/4배 농도로 2주 1회만. 과비보다 부족이 안전합니다
주의 | 이런 신호를 체크
잎이 연하고 길게 늘어지면 광량 부족, 잎끝이 갈색으로 타면 건조 또는 염류장해, 흙이 항상 젖어 있다면 과습일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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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확의 설렘 & 순따기로 수확량 업

7월 말, 바질이 성인 손바닥만큼 커졌을 때 첫 수확을 했어요. 내 손으로 키운 잎을 자르는 순간의 묘한 떨림… 직접 요리에 쓰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바질은 “순따기(꼭지치기)”를 해 주면 양쪽 겨드랑이에서 새로운 가지가 돋아 점점 더 풍성해집니다.

  1. 타이밍: 파종 후 6~8주, 줄기에 마디가 4~6개 생겼을 때
  2. 방법: 가장 윗부분 새순을 마디 위로 0.5cm 남기고 자르기(가위 소독 필수)
  3. 원칙: 한 번에 전체의 1/3 이내만 수확. 바닥 쪽 큰 잎부터 차례로
  4. 꽃대 관리: 꽃이 피면 잎 향이 약해져요. 꽃대는 보이자마자 제거하면 잎 수확 기간이 길어집니다
PRO TIP 바질은 오전에 수확할수록 향이 진하고, 수확 직전 하루 물주기를 줄이면 맛과 풍미가 또렷해져요.

🍅  수확한 바질로 5분 완성 과일 카나페

첫 수확한 바질로 초간단 카나페를 만들었어요. 조합은 단순하지만, 바질이 들어가는 순간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향부터 이탈리안 느낌 물씬!

  • 재료: 크래커, 크림치즈(또는 리코타), 블루베리·샤인머스켓, 신선한 바질 잎, 올리브오일
  • 만드는 법:
    1. 크래커에 크림치즈를 얇게 펴 바릅니다
    2. 블루베리·샤인머스켓을 올립니다
    3. 바질 잎을 손으로 살짝 찢어 올려 향을 깨웁니다
    4. 올리브오일 한 방울과 소금 한 꼬집(선택), 후추 톡
제가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 조합은 바질 + 방울토마토 + 모짜렐라에요. 발사믹 글레이즈를 한 줄 더하면 완성!
 

* 과일 대신 토마토를 쓰면 더 담백하고 이탈리안에 가까운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5. 시즌별 관리·보관·활용 Q&A

Q1. 언제까지 수확할 수 있나요?
꽃대를 꾸준히 제거하면 여름 내내, 지역과 실내 환경에 따라 초가을까지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Q2. 잎 보관은?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담아 냉장(3~5일). 줄기를 물컵에 꽂아 실온 보관하면 1~2일 신선함을 유지해요. 대량 수확 시엔 페스토로 만들어 냉동(1~2개월) 보관 추천.

Q3. 병해·해충 예방법?
과습을 피하고 통풍을 유지하세요. 간격을 넉넉히 두고 키우면 곰팡이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요. 필요하면 황색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날벌레를 관리합니다.

Q4. 향이 약해졌어요
대개 광량 부족이 원인입니다. 더 밝은 곳으로 옮기고, 오전 수확을 시도해 보세요.

Q5. 초보자 실패 원인 TOP3
과습(항상 젖어있는 흙), 햇볕 부족(웃자람), 통풍 부족(곰팡이). 세 가지만 피하면 대부분 성공합니다.

 

작은 씨앗 하나로 시작한 홈가드닝, 바질 키우기 → 첫 수확 → 요리까지 해보니 만족감이 정말 커요. 이번 주말, 창가 한 켠에서 초록의 향기를 길러 보는 건 어떠세요? 🌱

 

영진팜 나비끈끈이 트랩, 30개입,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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